분류 전체보기
-
장애인 시민이 참여하는 재난 대피소 평가단, 이렇게 운영 매뉴얼을 만들자재난 대피소 2025. 7. 28. 23:13
왜 재난 대피소 평가는 장애인 시민이 직접 해야 하는가재난 대피소는 위기 상황에서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 대부분의 대피소는 모든 시민을 동등하게 수용할 수 있는 구조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시민의 경우, 단순히 대피소에 도달하는 문제를 넘어, 내부 시설 이용, 정보 접근, 체류 자체가 어려운 환경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장애인의 관점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이며, 이후 유지 관리와 점검 과정에서도 여전히 비장애인 중심의 기준으로만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한계를 갖는다.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재난 대피소의 실질적인 접근성과 사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시민의 참여가 전제되어야 ..
-
지자체가 주도하는 무장애 재난 대피소 인증 캠페인, 이렇게 기획하자재난 대피소 2025. 7. 27. 16:41
무장애 재난 대피소 인증, 지자체가 나서야 하는 이유재난 대피소는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최전선이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대피소는 모든 계층이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지 못한 채, 표준화된 기준만을 충족하는 데 그치고 있다. 특히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이동 약자들에게는 이러한 대피소가 오히려 접근하기 어렵고 불편한 장소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무장애’라는 개념이 강조된다. 무장애 재난 대피소란 누구든지, 어떤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든지 간에, 최소한의 위험으로 안전하게 접근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이러한 공간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한 시설 정비만으로는 부족하다. 시민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정책적 의지를 보여주며, 실질적인 현장..
-
재난 대피소, 모두의 체험이 필요하다 – 장애인·비장애인 통합형 안전 행사 운영 전략재난 대피소 2025. 7. 26. 11:22
재난 대피소 안전 체험은 ‘모두의 참여’일 때 실효성을 갖는다재난 대피소는 위기 시 누구나 의지해야 할 마지막 공간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의 대피소는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완성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단지 시설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설계와 교육,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 전반이 여전히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안전 교육과 재난 대응 훈련은 대부분 비장애인의 기준과 감각에 맞춰 설계되어 있고, 장애인의 체험은 보조적이거나 참관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방식으로는 재난 시 진정한 평등한 대응이 이뤄질 수 없다.바로 이 지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안전 체험 행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 행사는 단순히 둘 다 참여한다는 의미가 아니..
-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재난 대피소 접근성 – 개선 워크숍 기획의 모든 것재난 대피소 2025. 7. 25. 21:55
재난 대피소는 ‘전문가의 설계’보다 ‘주민의 눈높이’가 먼저다재난 대피소는 위기 상황에서 모든 시민이 의지해야 할 공공시설이다.그러나 그 대피소가 실제로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인지는 철저히 점검되지 않은 채 유지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특히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아동 보호자 등 이동 약자들이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종종 행정의 테이블에서 벗어난 채 숫자나 기준으로만 다뤄지고 만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단순히 전문가와 행정 담당자의 검토만으로는 부족하다.진정한 개선은 대피소를 사용하는 당사자, 즉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대피소의 접근성은 문턱 하나, 계단의 높이, 출입문의 방향, 안내판의 위치처럼작은 것에서부터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다.이를 ..
-
휠체어 사용자의 눈높이로 본 재난 대피소 – 체험형 접근성 매뉴얼 제작 가이드재난 대피소 2025. 7. 25. 15:28
난 대피소, ‘이론적 접근 가능’과 ‘실제 이동 가능’은 다르다재난 대피소는 위기 시 생명을 지키는 공간이어야 한다.하지만 그 공간이 존재한다고 해서 모두에게 동일하게 열려 있는 것은 아니다.특히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에게 재난 대피소는 ‘물리적으로 이동 가능한 공간인지’가 생존의 전제 조건이 된다.건축 도면상으로는 출입구 폭이 기준을 충족하고,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다 하더라도막상 현장에서 휠체어로 이동해보면 문턱 하나, 경사 각도 몇 도, 바닥의 미세한 높낮이 차이 하나가 전체 접근을 좌절시킨다.행정 문서나 체크리스트만으로는 이런 미묘한 불편과 장애를 절대 포착할 수 없다.그래서 요즘 일부 지자체나 시민단체, 복지관에서는 휠체어 사용자가 직접 대피소를 체험하며 접근성을 점검하고 기록하는 ‘..
-
재난 대피소 전수 점검 결과, 어떻게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할까 – 실전 제작 가이드재난 대피소 2025. 7. 24. 21:41
왜 재난 대피소 점검 결과는 ‘보이게’ 만들어야 하는가재난 대피소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지켜주는 최후의 공간이다.하지만 실제로 대피소가 어떤 상태인지, 누구에게 적합한지, 어떤 시설이 부족한지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일반 시민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다.대부분의 점검 결과는 표나 보고서, 혹은 행정 문서로만 존재하며,문서의 전문성과 형식성 때문에 대다수 시민은 그 정보를 보더라도 이해하거나 실천으로 옮기기 어렵다.이러한 현실 속에서 등장한 방법이 바로 인포그래픽을 통한 시각화다.재난 대피소 전수 점검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면,복잡한 수치와 통계도 누구나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필요한 행동을 빠르게 인지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시각적 요소에 강한 반응을 보이는 시민의..
-
모두를 위한 재난 대피소 체크리스트 PDF 버전 – 제작 예시부터 실전 활용법까지재난 대피소 2025. 7. 24. 17:23
왜 ‘모두를 위한 재난 대피소 체크리스트’가 필요한가재난 대피소는 그 자체로 생명을 지키는 공간이어야 한다.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대피소가 ‘존재’하는 것과 ‘실제로 작동하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특히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등 재난 민감 계층의 입장에서 보면,많은 대피소가 접근도 어렵고, 정보도 부족하며, 설비조차 미비한 경우가 많다.정부나 지자체의 공식 점검은 있지만, 이는 대부분 시설물 중심, 행정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 사용성, 실질적인 접근성은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이런 배경에서 최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바로‘모두를 위한 재난 대피소 체크리스트 PDF 버전’의 제작과 활용이다.이 체크리스트는장애 유무와 관계없이연령, 언어, 정보 ..
-
재난 대피소, 시민이 점검하고 바꾸다 – 참여형 점검 시스템 사례 분석재난 대피소 2025. 7. 23. 19:44
재난 대피소, 이제는 시민이 직접 점검할 때다재난 대피소는 모든 시민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공간이다.하지만 현실에서는 설치만 되어 있고, 관리와 점검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특히 장애인, 노약자,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대피소의 실효성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공무원이나 전문가의 일회성 점검만으로는 현장 상황의 지속적인 변화와 사용자 경험을 반영하기 어렵다.그렇기 때문에 최근 일부 지자체와 시민단체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대피소를 점검하고 개선을 제안하는 ‘참여형 점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단순히 시설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현실 사용자들이 직접 ‘대피소를 얼마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불편사항을 즉시 반영해 지자체와 협업으로 개선해 나가는 구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