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 상황, 가족 같은 반려동물은 어디로 가야 할까? 재난 대피소에 갈 수 있을까?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인구는 1,500만 명이 넘는다. 반려견, 반려묘는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지는 시대다. 특히 1인 가구, 노년층, 비혼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은 정서적 의지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재난 상황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다.재난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지진, 홍수, 폭우, 화재, 산불 등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가족을 지켜야 한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은 어떨까?지금의 대피소 체계는 과연 반려동물을 품을 수 있을까? ‘반려동물도 함께 대피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생존과 이별이 걸린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