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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시 해안가 재난 대피소 직접 가보니, 쓰나미 대비는 충분한가?

서론: 관광 명소 속 잠재된 재난 위험강릉은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동해안 도시다. 경포해변, 안목커피거리, 정동진 등 유명한 해안 명소들이 즐비하고, 최근에는 서핑과 캠핑 등으로 젊은 층 유입도 많아졌다. 그러나 바다를 낀 도시는 언제든 재난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동해안은 ‘쓰나미(지진해일)’ 위험지대로 수차례 지적되어 왔다. 일본이나 러시아 인근 해역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몇십 분 안에 파도가 밀려올 수 있다는 경고가 여러 차례 제기되었다.하지만 실제로 강릉 해안가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재난”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재난 대피소가 어딘지조차 모른 채 해변에서 캠핑을 하거나 숙박을 하는 경우도 많다.이번 글에서는 강릉 해안가 인근에 설치..

재난 대피소 2025.06.30

제주도 제주시 재난 대피소 7곳 실측 후기

관광 도시 속 재난 대피소의 실체를 확인하다제주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동시에 활화산이 존재하는 섬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재난 리스크를 안고 있다. 특히 제주시 지역은 공항과 항만, 행정 기관이 몰려 있어 인구 밀도도 높고, 유동 인구까지 합하면 매일 수십만 명이 움직이는 지역이다. 그런데 만약 지진, 해일, 화산 폭발, 태풍 등의 재난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어디로 피해야 할까?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고립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 대피 공간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많은 이들이 제주에 휴양을 오지만, 정작 재난 발생 시에는 어디로 대피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행정안전부와 제주도청은 여러 재난대피소를 지정해놓고 있지만, 인터넷에 공개된 정보는 단편적이며, 현장의 실질적인 상황은 확인..

재난 대피소 2025.06.30

대구 달서구 재난 대피소 체험기 – 아파트 밀집 지역의 문제점은?

안전한 재난 대피소로 생각되는 아파트 숲에 숨겨진 재난 취약성 대구광역시 달서구는 대구 내에서도 인구 밀도가 높은 대표적인 주거 지역이다. 특히 상인동, 본리동, 감삼동 일대에는 고층 아파트 단지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한 동마다 수백 세대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평소에는 잘 정비된 도시 공간처럼 보이지만, 재난이 발생했을 때 과연 이 지역은 안전할까?많은 사람들은 재난 발생 시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곧 대피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파트 단지 자체는 구조적 취약점이 많고, 화재나 지진 발생 시 위험이 클 수 있다. 그렇다면 달서구 내에서 지정된 재난대피소는 어디에 있고, 실제로 얼마나 대피소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을까?이번 글에서는 대구 달서구의 대표적인 대피..

재난 대피소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