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도시 속 재난 대피소의 실체를 확인하다제주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동시에 활화산이 존재하는 섬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재난 리스크를 안고 있다. 특히 제주시 지역은 공항과 항만, 행정 기관이 몰려 있어 인구 밀도도 높고, 유동 인구까지 합하면 매일 수십만 명이 움직이는 지역이다. 그런데 만약 지진, 해일, 화산 폭발, 태풍 등의 재난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어디로 피해야 할까?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고립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 대피 공간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많은 이들이 제주에 휴양을 오지만, 정작 재난 발생 시에는 어디로 대피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행정안전부와 제주도청은 여러 재난대피소를 지정해놓고 있지만, 인터넷에 공개된 정보는 단편적이며, 현장의 실질적인 상황은 확인..